온체인 지표들이 동시에 경고 신호를 보내면서 시바이누의 최근 반등이 중요한 분기점에 근접하고 있다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1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바이누(Shiba Inu, SHIB)는 장기간 하락 이후 뚜렷한 가격 회복세를 보였지만, 내부 데이터를 들여다보면 매수세보다 매도 대기 물량이 빠르게 쌓이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단기 가격 흐름은 강해 보이지만, 기초 체력 지표는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는 평가다.
가장 직접적인 경고 신호는 거래소 순유입이다. 최근 짧은 기간 동안 약 1,920억SHIB가 거래소로 유입됐다. 거래소 순유입은 입금과 출금의 차이를 의미하며, 수치가 급격히 플러스로 전환될 경우 보유자들이 매도를 위한 유동성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대규모 유입이 즉각적인 하락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랠리 도중 또는 이후 분산 매도가 나타날 가능성을 크게 높인다는 점에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
거래소 보유량 역시 같은 흐름을 가리킨다. 거래소에 보관된 시바이누 물량은 다시 82조SHIB를 넘어섰다. 과거 사례를 보면 거래소 보유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때 가격 정체 또는 하락 국면이 뒤따르는 경우가 많았다. 시장이 공급에 더 쉽게 노출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활성 주소 수는 소폭 증가했지만, 과거 강한 돌파 구간과 비교하면 증가 속도는 상대적으로 완만하다. 이는 참여자가 늘고는 있지만, 거래소로 유입되는 물량을 흡수할 만큼의 강한 신규 수요가 아직 형성되지 않았다는 해석으로 이어진다. 거래 건수 역시 소폭 늘었으나, 거래소 보유량 감소가 동반되지 않아 장기 보유 목적보다는 단기 매매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바이누는 최근 반등으로 단기 기술적 수준을 회복하며 모멘텀 지표를 개선했지만, 여전히 중장기 저항 구간 아래에 머물러 있다. 과거 이 구간에서는 매도 압력이 반복적으로 출현했다. 여러 온체인 지표를 종합하면 랠리 자체는 유효하지만, 장기 수요가 이를 확증하지 못한 상태에서 공급만 늘고 있어 추가 상승 전에 숨 고르기 또는 조정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신중론이 힘을 얻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