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경고가 동시에 울리는 가운데 비트코인(Bitcoin, BTC)이 연초 최고가를 다시 쓰며 10만 달러 재도전 국면에 진입했다.
1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월가 개장 직후 9만 4,026달러까지 오르며 2026년 들어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정학적 이슈 속에서 주식과 금이 동반 강세를 보이자 비트코인도 위험자산 선호 흐름에 편승하며 연초 랠리를 이어갔다.
같은 시점 미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장 초반 각각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였고,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455달러로 2.5% 이상 급등했다. 시장 분석 리서치 계정 코베이시 레터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자산 보유자가 계속해서 보상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은 기술적으로도 중요한 구간을 회복했다. 가격은 50일 지수이동평균선과 9만 1,600달러선을 상회했으며, 2025년 연초 시가였던 9만 3,500달러도 재탈환했다. 트레이더 맥스 레이거는 “지난 1년간 주요 저항선이던 구간을 다시 시험하고 있다”며 “9만 4,000달러 위에서 안착한다면 10만 달러 재돌파 흐름이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강세 전망도 이어졌다. 암호화폐 트레이더이자 분석가인 미하엘 반 데 포페는 “즉각적인 급등보다는 이번 주 안에 명확한 돌파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며 “연초 흐름은 분명히 강세로 출발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추가 상승의 관건으로 현물 매수세 유입을 지목했다.
반면 시장 내부에서는 경고음도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인 윌리 우는 얇아진 호가창과 낮은 거래량을 지적하며 “1월 단기 반등은 가능하지만 참여도 회복이 뒤따르지 않으면 취약하다”고 언급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도 “2023년 말 이후 최저 수준의 현물 거래량이 관측됐다”며 “가격 상승 이면의 유동성이 지나치게 얇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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