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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 거의 다 메웠다" 상승세 탄 비트코인, 내일은 원금 회복할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1/06 [08:50]

"손실 거의 다 메웠다" 상승세 탄 비트코인, 내일은 원금 회복할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1/06 [08:5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TC)이 최근 9만 4,000달러 턱밑까지 추격하며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2025년 초 고점에서 진입한 투자자들의 계좌는 여전히 '파란불'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0월 12만 6,000달러라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초 진입한 투자자들은 1년이 지난 현재까지 원금 회수를 위해 조금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1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1년간 극심한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2025년 초 견조한 출발을 보인 뒤 여름 반등과 가을 최고점 경신으로 환호를 받았으나, 4분기 급락장이 연간 수익률을 갉아먹었다.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9% 상승한 9만 3,925.46달러에 거래되고 있지만, 이는 1년 전 가격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구체적으로 1년 전인 2025년 1월 5일, 비트코인 가격이 9만 8,000달러였을 때 1,000달러를 투자했다고 가정해 보자. 현재 시세인 9만 3,925달러를 대입하면 해당 투자금의 가치는 약 958달러로 계산된다. 최근의 상승세 덕분에 손실 폭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약 4.2%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투자 시점을 나흘 앞당겨 2025년 1월 1일로 설정해도 원금 회복에는 조금 못 미친다. 당시 가격인 9만 4,930달러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평가액은 약 989달러가 된다. 손실률은 약 1.1%로 원금에 근접했으나, 1년이라는 기회비용을 고려하면 아쉬운 성적표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오늘 하루 3% 가까이 급등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불과 며칠 혹은 몇 달의 진입 타이밍 차이가 장기 수익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변동성 장세에서의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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