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기술 혁신 아니라 불법"...중국 금융 당국, RWA에 '살생부' 날렸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1/06 [12:52]

"기술 혁신 아니라 불법"...중국 금융 당국, RWA에 '살생부' 날렸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1/06 [12:52]
중국, RWA/챗GPT 생성 이미지

▲ 중국, RWA/챗GPT 생성 이미지


중국 금융 당국이 실물자산 토큰화(RWA)를 혁신 기술이 아닌 불법 금융 활동으로 규정하고 전면적인 퇴출 수순에 돌입해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1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우블록체인(Wu Blockchain)이 공유한 공지 사항을 인용해 중국자산관리협회와 중국인터넷금융협회 등 중국 내 주요 7개 금융 협회가 RWA를 더 이상 규제 명확화 대상인 신기술로 간주하지 않고 위험한 비즈니스 모델로 분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협회는 RWA를 비롯해 스테이블코인, 실질 가치가 없는 에어 코인, 채굴 등을 암호화폐와 관련된 불법 활동 목록에 명시했다.

 

협회는 RWA가 토큰이나 기타 권리, 부채 증서 발행을 통해 수행되는 자금 조달 및 거래 활동을 포함한다고 정의하며 여기에는 자산 사기, 운영 실패, 투기적 과열 등 다중 위험이 내재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현재 중국 금융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받은 RWA 활동은 전무한 상태라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정책 변화로 인해 RWA 관련 활동은 중국 법률상 금지된 불법 자금 조달 및 거래 행위로 간주되어 강력한 규제 단속의 직격탄을 맞게 될 전망이다. 우블록체인은 규제 당국이 기술적 이점보다 실물 금융 위험을 훨씬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RWA를 최적화하는 것이 아니라 법적 환경에서 완전히 배제하려는 의도를 분명히 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인베이스(Coinbase) 최고정책책임자 파리아르 시르자드는 미국 내 규제 논의가 지지부진한 사이 중국이 디지털 위안화를 앞세워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중국 상업 은행들은 디지털 위안화 지갑 잔액에 대한 이자 지급을 허용하며 디지털 화폐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반면 미국은 은행권의 압박 등으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 등의 시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중국 당국의 이번 조치는 암호화폐 관련 신사업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되며 향후 글로벌 RWA 시장 판도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