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더리움, 대기열 '0'로?...'매도 버튼' 사라지고 고래들 싹쓸이 중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1/06 [14:37]

이더리움, 대기열 '0'로?...'매도 버튼' 사라지고 고래들 싹쓸이 중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6/01/06 [14:37]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검증자 출금 대기열이 작년 7월 이후 처음으로 0에 가깝게 줄어들며 매도 압력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콘체인(Beaconcha.in) 데이터 기준 현재 이더리움(Ethereum, ETH) 검증자 출금 대기열은 32ETH에 불과하며 대기 시간은 약 1분으로 사실상 사라졌다. 이는 9월 중순 기록한 정점인 267만ETH 대비 99.9% 감소한 수치인 반면, 진입 대기열은 130만ETH로 11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스테이킹에 대한 관심이 다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아시메트릭스(Asymetrix) 최고기술책임자(CTO) 로스티크(Rostyk)는 스테이킹 출금 대기열이 사실상 비어 있다며 투자자들이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을 매도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진단했다. 알파레저(AlphaLedger) 창립자 테비스(Tevis) 또한 이더리움 거래소 보유량이 10년 만에 최저치라며 매도 압력이 고갈되고 있고 비트마인(BitMine)과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 추구형 스테이킹 주도로 진입 대기열이 출금 대기열을 훨씬 앞지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통상적으로 이더리움 언스테이킹은 자산 매각이나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되는 반면, 스테이킹은 장기 보유에 대한 신뢰의 신호로 여겨진다. 검증자 출금 대기열이 0이라는 것은 출금을 기다리는 검증자가 없다는 뜻으로, 전체적인 언스테이킹 압력이 줄어들고 대규모 이탈이 발생하지 않아 시장 안정성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한다.

 

세계 최대 이더리움 자산을 보유한 기업인 비트마인은 최근 몇 주간 공격적으로 자산을 스테이킹하고 있다. 비트마인은 12월 26일 처음 스테이킹을 시작한 데 이어 1월 3일 약 2억 6,000만 달러 규모인 8만 2,560ETH를 진입 대기열에 추가했으며, 최신 발표에 따르면 현재 시장가 기준 21억 달러에 달하는 총 65만 9,219ETH를 스테이킹했다.

 

톰 리(Tom Lee)가 의장을 맡고 있는 비트마인은 현재 전체 공급량의 약 3.4%에 해당하는 410만ETH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130억 달러 가치에 해당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