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ETF가 새해 벽두부터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며, 밈 코인 랠리가 단순 반등을 넘어 구조적 회복 국면에 진입했는지에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1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블룸버그 ETF 수석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2배 레버리지 도지코인(DOGE) ETF가 2026년 들어 가장 높은 성과를 낸 ETF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고 밝혔다. 반도체 단일 종목 2배 ETF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수익률이라는 평가다.
도지코인은 2025년 미국에서 첫 현물 ETF가 출시되며 제도권 편입의 전기를 마련한 바 있다. 당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ETF 자금 유입을 발판 삼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처럼, DOGE 역시 ETF를 중심으로 한 자금 흐름이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4일간 약 23% 상승한 도지코인의 움직임은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다.
가격 흐름을 보면 회복세는 비교적 뚜렷하다. 코인게코 집계 기준 도지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0.4% 상승했고, 주간 기준으로는 22.8% 올랐다. 14일 기준 상승률은 14.6%, 한 달 기준으로는 8.2%다. 다만 2025년 1월 고점과 비교하면 여전히 60.9%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본격적인 추세 전환 여부를 두고는 의견이 엇갈린다.
시장에서는 이번 반등을 도지코인 단독 현상으로 보지 않는다. 페페(PEPE), 봉크(BONK), 시바이누(SHIB) 등 주요 밈 코인 전반이 주간 기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ETF 성과를 계기로 형성된 위험 선호 심리가 밈 코인 섹터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는다.
다만 가격 목표를 둘러싼 전망은 신중하다.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ETF 자금 유입이 이어질 경우 도지코인이 0.20달러 선을 재탈환할 수 있다고 기대하지만, 코인코덱스는 1월 말 기준 예상 가격을 0.1923달러로 제시하며 0.20달러 돌파에는 선을 그었다. 밈 코인 특유의 높은 변동성을 감안할 때, ETF 모멘텀이 얼마나 지속될지가 향후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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