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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물량 60% 증발...2018년 랠리 재현하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1/06 [09:10]

XRP, 물량 60% 증발...2018년 랠리 재현하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1/06 [09:10]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가 최근 일주일 새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2.40달러 선을 돌파해 7주래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파죽지세의 급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1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XRP는 며칠 만에 1.85달러 미만에서 2.40달러까지 치솟으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회복세를 훨씬 웃도는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이러한 급등세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는 XRP 현물 ETF로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이 꼽힌다. 지난 1월 5일에만 4,610만달러가 유입되어 12월 3일 이후 일일 최대 유입액을 기록했다. 11월 13일 출시 이후 5개 현물 ETF의 총 순유입액은 12억 3,000만달러에 달한다.

 

중앙화 거래소 내 XRP 보유량이 급감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글래스노드(Glassnode)와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에 따르면 거래소 내 토큰 보유량은 2025년 10월 정점 대비 약 60% 감소하여 18억 개 수준으로 떨어졌다. 거래소 보유 물량 감소는 즉각적인 매도 압력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통상적으로 가격 상승의 선행 지표로 여겨진다.

 

고래들의 매도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 또한 가격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연말까지 수십억 개의 토큰을 매도했던 대형 투자자들은 최근 일주일 동안 보유량을 유지하며 추가적인 대규모 매도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고래들의 매도 압박 해소는 시장의 투자 심리를 개선하며 상승 모멘텀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주일 만에 30% 가까이 급등한 XRP의 향후 가격 전망에 대해 분석가들은 추가 상승에 무게를 싣고 있다. 분석가 크립토 위자드(CryptoWZRD)는 "XRP가 미국 달러 및 비트코인(Bitcoin, BTC) 대비 거래 쌍에서 예상대로 강력한 랠리를 보였다"며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고 이는 XRP 가격을 더 높은 수준으로 밀어 올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XRP가 기존의 박스권 구조를 돌파하고 2018년 역대 최고가인 3.40달러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만약 이 저항선을 뚫어낸다면 상단에 더 이상의 저항 구간이 없어 가격이 로켓처럼 솟구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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