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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간다더니..."7만 달러도 깨진다" 경고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1/08 [08:51]

비트코인 10만 달러 간다더니..."7만 달러도 깨진다" 경고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1/08 [08:51]
이더리움(ETH) VS 비트코인(BTC)

▲ 이더리움(ETH) VS 비트코인(BTC)

 

2026년 암호화폐 시장이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등 주요 자산의 강세로 힘차게 출발했지만 상승장이 지속되려면 대규모 청산 여파 해소와 규제 법안 통과 등 세 가지 핵심 관문을 넘어서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와이즈(Bitwise) 최고투자책임자 매트 호건(Matt Hougan)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해 도지코인(Dogecoin, DOGE) 같은 투기성 토큰들이 새해 초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호건은 이러한 랠리가 올해 계속 이어지기 위해서는 시장이 반드시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관문은 2025년 10월 10일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 청산 사태의 후유증 해소 여부다. 당시 하루 만에 190억 달러 규모의 선물 포지션이 증발하며 주요 마켓 메이커나 헤지펀드의 파산 우려가 짙은 안개처럼 시장을 짓눌렀으나 호건은 연말까지 가시적인 파산이 없었던 만큼 투자자들이 이미 이 악재를 털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두 번째 관문은 현재 의회 계류 중인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의 통과 여부다. 상원은 1월 15일을 목표로 법안 축조 심사를 추진 중이며 백악관 암호화폐 책임자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는 법안 통과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고 언급했다. 호건은 이 법안이 통과되어야 규제 원칙이 법제화되고 향후 정권 교체와 무관하게 일관된 정책이 유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관문은 주식 시장의 안정성으로 호건은 암호화폐 시장의 성공을 위해 증시가 반드시 호황일 필요는 없으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20% 이상 급락하는 사태는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예측 시장은 2026년 경기 침체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으며 S&P 500 지수의 상승 확률을 약 80%로 점치고 있어 이는 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러한 낙관론과 달리 유명 분석가 닥터 프로핏(Doctor Profit)은 비트코인이 지난 9월 시작된 약세장에 여전히 머물러 있으며 바닥 다지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신중한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9만 7,000달러에서 10만 7,000달러 구간까지 상승할 여력은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수개월 내에 7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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