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리플)가 2026년 초 반등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한 전략가가 ‘투자자 심리 변화’를 근거로 XRP가 장기적으로 1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1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략가 바릭(BarriC)은 엑스(X)를 통해 XRP 가격이 단계적으로 어떻게 인식 변화를 거치며 1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그의 분석은 기술적 지표나 수급보다도, 가격 구간별로 달라지는 투자자 심리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바릭은 먼저 XRP가 2달러 안팎에 머무는 구간을 ‘위험할 정도로 안일한 단계’로 규정했다. 이 가격대에서는 언제든 싸게 살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며 매수에 대한 긴박감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XRP는 현재 2.25달러 부근에서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 같은 움직임만으로는 시장의 관심을 크게 자극하지 못하고 있다고 그는 짚었다. 가격이 3달러를 회복하더라도 반응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후 XRP가 5달러에 접근하면 분위기는 달라진다. 바릭은 이 구간에서 회의론이 본격적으로 고개를 들 것이라고 봤다. XRP가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자산이라면 왜 여전히 5달러에 머물러 있느냐는 의문이 제기되며, 기대와 현실의 괴리가 투자 심리를 압박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이 역시 상승을 가로막는 결정적 장애물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심리적 전환점은 XRP가 두 자릿수 가격대에 진입한 이후부터 나타난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XRP가 10~20달러 구간에서 거래되더라도 대규모 추격 매수는 아직 발생하지 않지만, 이때부터 투자자들 사이에는 ‘놓친 기회에 대한 조용한 후회’가 확산되기 시작한다. 바릭은 많은 이들이 이 시점에서 XRP가 이미 정점을 찍었다고 스스로를 설득하며, “적어도 100달러까지 오르지는 않았다”고 위안을 삼는다고 설명했다.
바릭은 진정한 변곡점을 100달러로 봤다. XRP가 이 가격에 도달하면 그동안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면서, 회의론은 좌절과 조급함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그는 이 단계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현재 가격 대비 수십 배 높은 수준에서 XRP를 쫓아 매수하게 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더 나아가 1,000달러에서는 ‘흥분’이 아닌 ‘절박함’, 1만 달러에서는 XRP의 장기 가치를 과소평가했던 사실을 받아들이는 ‘체념의 단계’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BTC는 바릭의 전망이 가격 목표를 단정적으로 예측하기보다는, XRP 상승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투자 심리의 변화를 설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전했다. XRP가 실제로 이 같은 경로를 밟을지는 미지수지만, 그의 분석은 단기 차트보다 장기 내러티브와 군중 심리가 가격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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