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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 3일 연속 투매 폭탄...연초 상승분 증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1/10 [11:30]

비트코인 ETF, 3일 연속 투매 폭탄...연초 상승분 증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1/10 [11:30]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미국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ETF 시장에서 최근 3거래일 동안 약 11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출되면서 연초 기록했던 상승분이 대부분 증발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1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소소밸류 데이터 기준 1월 8일 하루에만 3억 9,895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이는 1월 7일 4억 8,608만 달러 유출에 이은 것으로 1월 5일 6억 9,725만 달러 유입 이후 투자자들의 자금 이동이 급격히 변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출시 이후 누적 순유입액은 566억 5,000만 달러이다. 총 순자산은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의 약 6.84% 수준인 1,176억 6,000만 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ETF가 시장 공급량의 상당 부분을 통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8일 하루 거래량이 30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한 점은 투자자들이 시장을 완전히 떠나기보다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자금 유출은 주로 대형 상품에 집중되었는데 블랙록(BlackRock)의 아이쉐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에서 1억 9,334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는 약 2,130비트코인에 해당하지만 IBIT는 여전히 704억 1,000만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피델리티(Fidelity)의 FBTC와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GBTC에서도 각각 1억 2,052만 달러와 7,309만 달러가 유출되었으나 비트와이즈 등 일부 소형 펀드에는 자금이 유입되는 혼조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8만 9,190달러까지 하락했다가 9만 달러 선을 회복하며 9만 224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는 등 ETF 변동성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ETF에서도 1억 5,917만 달러가 유출되었으며 한 달 넘게 순유입을 기록하던 엑스알피(XRP) 현물 ETF 역시 이번 주 들어 첫 순유출을 기록하며 시장 전반에 단기적인 경계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단기적인 자금 이탈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확대되는 추세다.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는 이번 주 비트코인 현물 ETF와 함께 이더리움 및 솔라나(Solana, SOL) 관련 상품 출시를 위해 등록신고서를 제출하며 제도권 금융의 암호화폐 시장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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