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더리움(ETH)이 낮은 수요와 대규모 축적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지며 3,000달러 초반대에서 횡보하고 있지만, 기관의 공격적인 스테이킹과 고래들의 매집, 그리고 숏 스퀴즈 가능성이라는 삼박자가 맞아떨어지며 1분기 내 4,40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1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알트코인인 이더리움의 상승을 견인할 첫 번째 동력은 기관들의 강력한 스테이킹 참여다. 특히 이더리움 트레저리 보유량 2위 기업인 샤프링크 게이밍(SBET)은 최근 리네아 네트워크에 1억 7,00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재스테이킹하며 생태계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이들은 지난 7개월간 약 3,300만 달러 가치의 스테이킹 보상을 수령했으며, 현재 총보유량은 86만 4,840 ETH에 달해 기관 자금의 든든한 지지 기반을 증명했다.
두 번째 상승 요인은 3,400달러 구간에 밀집된 대규모 공매도 물량에 따른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 가능성이다. 데이터 분석 결과, 현재 3,400달러 부근에는 약 30억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 숏 포지션이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이더리움 가격이 이 저항선을 건드릴 경우, 공매도 세력이 손실을 막기 위해 급하게 매수세로 돌아서며 가격을 폭발적으로 밀어 올리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네트워크 수수료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고래들의 레버리지 베팅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하이퍼리퀴드 DEX 데이터에 따르면, 한 고래는 3배 레버리지를 활용해 6,200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을 구축했으며, 또 다른 고래는 무려 15배 레버리지로 1억 450만 달러를 베팅하며 조용히 물량을 모으고 있는 정황이 포착되었다.
기술적 분석 또한 강세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 차트는 수개월간 지속된 하락 채널을 뒤집는 데 성공했으며, 암호화폐 분석가 네코Z는 이번 돌파가 유효할 경우 다음 목표가는 4,4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현재의 돌파가 확실한 상승 추세로 굳어지기 위해서는 저항선이 지지선으로 바뀌는 리테스트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결국 이더리움은 겉보기에 정체된 듯 보이지만, 물밑에서는 기관과 고래들이 1분기 상승장을 대비해 치열하게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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