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리플)의 주간 차트에서 약세 신호로 해석되는 캔들 패턴이 포착되며, 2달러 방어에 실패할 경우 추가 조정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1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엑스알피는 최근 주간 차트에서 ‘묘비형 도지(Gravestone Doji)’ 패턴을 형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패턴은 매수세가 한때 가격을 끌어올렸지만, 매도 압력에 밀려 시가 부근에서 마감되며 고점이 강하게 거부됐음을 시사한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엑스알피가 2달러 저항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장중 한때 2.09~2.30달러 구간까지 상승했지만, 매도세에 막혀 긴 윗꼬리를 남겼다고 설명했다. 이는 상승 지속에 실패한 매수 진영의 한계를 드러낸 신호로 해석된다.
주간 차트에서 나타난 묘비형 도지는 단기 변동성보다 중장기 투자 심리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통상 강한 저항 구간에서 출현할 경우 상승 모멘텀 약화를 알리는 경고로 받아들여지며, 이후 가격이 거부된 레벨을 재탈환하지 못하면 추가 조정이나 박스권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엑스알피의 경우 수주간 하락 이후 반등을 시도하던 국면에서 이 패턴이 등장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2달러라는 심리적 지지선을 확실히 지켜내지 못하면서 매도 우위 구도가 유지되고 있고, 의미 있는 상승 추세로 전환되기 전까지는 조정 또는 횡보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격 흐름을 보면, 엑스알피는 현재 2.09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하루 기준 약 0.33% 하락했다. 50일 이동평균선인 2.03달러를 소폭 상회하고 있어 단기 지지는 유지하고 있지만, 2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2.56달러를 크게 밑돌아 중기 추세는 여전히 약세다. 상대강도지수(RSI)도 53.9로 중립 구간에 머물러 뚜렷한 매수 우위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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