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채굴 기업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가 이더리움(Ethereum, ETH)을 추가로 스테이킹하며 총 스테이킹 물량 100만 ETH 고지를 돌파했다.
1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지난 토요일 8만 6,400ETH를 추가로 스테이킹했다. 아캄 인텔리전스 데이터에 따르면, 스테이킹 물량의 가치는 약 2억 6,870만 달러로, 네 차례의 개별 거래를 통해 예치되었다. 이로써 비트마인의 총 스테이킹 규모는 108만 512ETH로 늘어났다고 온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은 밝혔다.
시장 분석가 닉 퍽린(Nic Puckrin)은 비트마인이 현재 약 33억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하고 있다며 현재 연 2.81%의 수익률을 적용할 경우 연간 약 9,440만 달러의 이더리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Bitcoin, BTC)이 현금 흐름을 만들지 못하는 것과 대조하며 또 다른 암호화폐 겨울이 닥쳐 부채 상환 압박이 커질 경우 스테이킹 가능한 자산 보유 여부가 기업의 생존력을 가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스테이킹 이정표 달성은 암호화폐 자산 관리 기업들이 혹독한 한 해를 보낸 뒤 이루어졌다. 비트마인의 주가는 2025년 7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161달러에서 80% 이상 폭락해 현재 30.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격적인 이더리움 매집과 스테이킹 전략은 기업 가치 제고와 수익성 다각화를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한편 비트마인 회장 톰 리는 주주들에게 수권 주식 한도를 기존 5,000만 주에서 500억 주로 1,000배 늘리는 안건에 찬성표를 던져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이번 증자가 당장 주식을 발행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향후 주식 분할을 통해 주당 가격을 25달러 수준으로 유지해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비트마인의 이러한 행보는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 주가 부양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100만 ETH 스테이킹이라는 상징적인 성과와 대규모 증자 계획이 침체된 주가를 반등시키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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