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9만 달러에서 9만 4,000달러 사이의 좁은 박스권에 갇혀 횡보하고 있지만, 비트파이넥스 고래들의 롱 포지션 청산이라는 '역대급 불장 신호'가 포착되며 조만간 시세가 폭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지루한 흐름이 폭풍전야의 고요함일 수 있으며, 과거 데이터는 대규모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1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9만 4,000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한 후 9만 50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주목할 점은 선물 시장(Futures market)의 움직임이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파이넥스 고래들이 롱 포지션을 공격적으로 청산하고 있는데, 이는 과거 비트코인 가격이 43일 만에 50% 급등하며 11만 2,000달러 신고가를 경신하기 직전에 나타났던 전형적인 상승 전조 현상이다.
현재 시장은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 발생 가능성이 농후한 상태다. 청산 히트맵 분석 결과 9만 1,800달러와 9만 4,200달러 구간에 대규모 숏 포지션 청산 물량이 밀집해 있어, 이 구간을 돌파할 경우 공매도 세력의 강제 청산이 연쇄적인 가격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 비트코인 롱/숏 비율이 0.9를 기록하며 매도 심리가 우세하고 상대강도지수(RSI)가 52로 하락하는 등 약세 신호도 혼재하지만, 이는 오히려 반등 시 상승 탄력을 키울 수 있는 연료가 될 수 있다.
한편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트론(TRX)의 기술적 강세가 돋보인다. 트론은 주간 차트상 명확한 상승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조정 이후 피보나치 61.8% 되돌림 구간인 0.272달러에서 지지력을 확인하고 반등했다. 특히 11월 이후 온밸런스볼륨(OBV)이 꾸준히 상승하며 매수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증명했고, 주간 상대강도지수(RSI) 또한 51을 기록하며 상승 모멘텀이 유효함을 시사했다.
다만 트론이 본격적인 랠리를 재개하기 위해서는 심리적 저항선인 0.30달러 돌파가 필수적이다. 최근 0.3025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저항에 부딪혀 0.2990달러로 소폭 후퇴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트론이 0.3012달러 고점을 탈환할 경우 0.324달러와 0.347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8만 9,000달러 지지선을 이탈할 경우 트론 역시 0.29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강세 관점이 무효화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은 9만 달러 지지 여부가, 트론은 0.30달러 돌파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비트파이넥스 고래들의 움직임과 숏 스퀴즈 가능성은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에 무게를 싣고 있지만, 거시 경제 상황과 수급의 변화에 따라 시장은 언제든 급변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기민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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