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암호화폐거래소 소식] 윙클보스 형제 "리브라 출시 앞둔 페이스북, 제미니와 협력 필요" 外
윙클보스 형제 "페이스북, 제미니와 협력 필요"
16일(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 창업자이며 비트코인 억망장자인 윙클보스(Cameron and Tyler Winklevoss) 형제가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숙적'인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의 페이스북이 자체 암호화폐(리브라, Libra)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지만 따로 우려하는 부분은 없다"며 "페이스북이 이렇게 큰 케익을 만들고 있다면 제미니와 페이스북은 서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윙클보스 형제는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윙클보스 형제의 아이디어를 훔쳐 페이스북을 창업했다며 고소해 6,500만 달러를 배상받은 바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암호화폐 거래소, 평균 수명 18개월"
에이알케이인베스트(ARK Invest) 소속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야시네 엘만드라(Yassine Elmandjra)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올해 8개의 암호화폐 거래소가 이미 폐업했다"며 "암호화폐 거래소의 평균 수명은 18개월에 불과하며, 그중 상당수가 해킹, 관리 부실, 비트코인 도난 등 난관에 부딪혀 운영을 포기하는 형국"이라고 전했다. 야시네 엘만드라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 세계 각국에서 약 50개 암호화폐 거래소가 폐업했으며, 그중 업계 내에서 이슈가 됐던 거래소는 크립토피아와 마운트곡스 등이 있다.
애널리스트 "바이낸스 US, 4가지 문제 직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립토랜드(Crypto Rand)가 1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Binance)의 미국 사용자 전용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바이낸스 US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바이낸스 US가 4가지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거래할 수 있는 코인이 제한적일 것, △마진 거래가 불가능할 것, △IEO(런치패드 같은 거래소 공개)가 불가능할 것, △이용자는 매우 철저한 KYC(고객 확인 절차)를 거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바이낸스닷컴은 9월 12일부터 미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리투아니아, 암호화폐 거래소 산업 규제…신원 확인 의무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투아니아는 FATF 지침에 따른 암호화폐 거래소에 거래자 신원 확인을 의무화하는 새 규제를 추진 중이다. 해당 규제에 따르면, 거래소와 관련 업체는 거래자 신원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약 130만 원 이상 암호화폐-법정화폐 간 거래가 발생한 경우는 의무 신고 대상이 되며, 2000만 원이 넘으면 리투아니아 금융범죄조사서비스국에 신고해야 한다. 토큰 발행업체의 경우, 판매액이 약 400만 원 이상일 경우 신원 확인 의무가 발생한다. 이러한 규제 움직임은 21일 발표되는 FATF의 규제 권고사안을 도입할 준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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