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민주당원(Democrat) 앤드류 양(Andrew Yang)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페이스북 기반의 새로운 암호화폐인 리브라는 전 세계의 수억명의 은행계좌가 없는 사람들에게 큰 진전(big step)일 수 있다"고 환영했다.
안토니 팜플리아노(Anthony Pompliano) 모건 크릭 디지털 에셋(Morgan Creek Digital Assets) 창업자도 트위터를 통해 "페이스북 백서 발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페이스북의 자산 기능을 사용하는 모든 사용자가 결국 디지털 월렛을 갖게 된다는 점"이라며 "전세계 1/3이 암호화폐를 사용하게 될 것이며, 비트코인(BTC)에게 엄청난 호재"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의 최고경영자(CEO)인 자오창펑(赵长鹏)은 "페이스북의 '리브라'는 KYC(Know Your Customer) 절차가 필요 없다. 그들은 20억 회원의 방대한 데이터를 갖고 있으며, 이름, 주소, 전화번호, 가족, 친구, 위치정보 등 당신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며 "리브라는 최고의 AML(자금세탁방지)이다"라고 말했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는 트위터를 통해 "페이스북은 블록체인 없는 위챗(WeChat)의 성공적인 경험을 모방해 블록체인 결제 솔루션을 출시했다"며 "이러한 혁명적인 접근은 장기적으로 중요한 진전이지만, 암호화폐 가격에 단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페이스북은 스테이블코인 리브라 백서에서 '법정화폐가 내재가치를 지닌 반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그렇지 않다'는 의견을 전세계를 향해 공표했다(이는 아마 리브라 통화를 차별화 하기 위한 암호화폐에 대한 의식적인 공격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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