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암호화폐 강세장에 시가총액 기준 톱(TOP) 10 프로젝트 중 바이낸스코인(BNB)이 가장 좋은 실적을 보인 반면 리플(XRP)은 가장 저조한 이익을 맛봤다.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의 상반기 데이터(2019.01.01~06.30)을 인용 "바이낸스코인(BNB, 시가총액 7위)이 424%로 가장 큰 상승폭을, 리플(XRP, 시가총액 3위)은 12.45%로 가장 작은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바이낸스코인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 플랫폼에서 거래 수수료를 지불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거래소고유 토큰이다. BNB는 바이낸스 거래소의 거래활동 확대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에게 거래소 코인을 구매하도록 한 토큰 판매 플랫폼 바이낸스 런치패드(Binance Launchpad)로부터 이익을 얻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코인데스크는 설명했다.
BNB의 뒤를 이어 2~9위는 △라이트코인(LTC, 301%) △비트코인(BTC, 189%) △비트코인캐시(BCH, 165%) △비트코인사토시비전(BSV, 129%) △이오스(EOS, 125%) △이더리움(ETH, 118%) △카르다노 에이다(ADA, 100%) △트론(TRX, 69%) 순이었다.
오는 8월로 예정된 채굴자 보상 반감(halving)이 임박한 가운데 라이트코인(LTC, 시총 4위) 가격은 상반기에 301% 상승했다.
세계 최초,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도 2020년 5월로 예정된 반감기를 앞두고 188%나 급등했다. 특히 페이스북의 법정화폐와 국채 기반 리브라(Libra) 암호화폐가 반체제(anti-establishment) 자산인 비트코인에 긍정적이라는 시장의 평가가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코인데스크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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