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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블록체인 동향] 삼성전자, 이더리움 기반 SDK 출시·스코틀랜드왕립은행, 리브라 참여 논의 外

김진범 | 기사입력 2019/07/10 [19:38]

[10일 블록체인 동향] 삼성전자, 이더리움 기반 SDK 출시·스코틀랜드왕립은행, 리브라 참여 논의 外

김진범 | 입력 : 2019/07/10 [19:38]

 

삼성전자, 연말 이더리움 블록체인 개발 키트 출시

 

삼성전자가 올해 안으로 이더리움(ETH) 기반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를 내놓을 예정이다. 10일 미디어 및 I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더리움 디앱(DApp)을 개발, 유통할 수 있는 범용 개발 툴 '삼성 블록체인 SDK'의 테스트버전을 공개했다. 해당 SDK는 외부 블록체인 노드와 통신하며 결제 솔루션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모듈을 가지고 있어, 전문 블록체인 개발사가 아니더라도 손쉽게 디앱을 개발할 수 있다. 테스트 대상 기기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시리즈(S10e, S10, S10+, S10 5G)와 하반기 출시 예정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이며, 한국, 미국, 캐나다 판매 스마트폰에 우선 탑재될 예정이다.

 

▲ 갤럭시 S10 5G(출처: 삼성전자)     © 코인리더스



영국 스코틀랜드왕립은행, 리브라 컨소시엄 참여 논의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가 영국 스코틀랜드왕립은행(Royal Bank of Scotland, RBS) 기술 총괄 케빈 헨리(Kevin Hanley)을 인용, RBS가 리브라(Libra) 컨소시엄 참여를 위해 9일 페이스북 측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앞서 리브라 출시가 기존 대형 은행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RBS 등 글로벌 주요 은행 참여가 이어지면서 상호보완적 관계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현재 리브라 컨소시엄(consortium)에는 마스터카드(Mastercard), 비자(Visa), 우버(Uber), 리프트(Lyft), 페이팔(PayPal), 코인베이스(Coinbase) 등 28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컨소시엄 참여 업체들은 각각 1천만 달러를 출자한다. 페이스북은 출시 전까지 100개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서치 "아시아 블록체인 전문직 평균 연봉 9.6만 달러"

 

시장 조사기업 TeQatlas가 발표한 지난 1일(현지시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별 블록체인 전문직 평균 연봉 수준은 미국이 104,764달러, 아시아는 96,300달러, 유럽은 70,383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올 3월 기준, IBM이 글로벌 기업 중 가장 많은 블록체인 전문직 일자리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335개의 블록체인 전문직 채용에 나섰다. 오라클은 173개, PwC(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는 143개로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업계 중에는 코인베이스 거래소가 78개, 리플이 57개, 이오스 개발사 블록원이 51개, 크라켄 거래소가 42개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블록체인 관련 일자리는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139%의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했다.

 

▲ 출처: TeQatlas 블로그     © 코인리더스



LG전자 스마트폰, 블록체인 기술 적용 전망

 

10일 외신 및 IT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에 '씽큐 월렛'(ThinQ Wallet)이라는 암호화폐 지갑으로 추정되는 상표 등록을 마쳤다. LG전자가 등록한 문건은 씽큐 월렛을 "스마트폰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지불 소프트웨어,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암호화폐를 위한 디지털 월렛"으로 소개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씽큐는 LG전자의 인공지능솔루션을 가리키는 용어다. 이에 LG전자가 하반기 출시하는 스마트폰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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