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비트코인(BTC) 강세론자인 월가의 애널리스트 톰 리(Tom Lee)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비트코인 비난 트윗은 암호화폐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비트코인이 올해 4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의 팬이 아니다. 비트코인은 화폐가 아니며, 가치 변동성이 매우 크고 기반이 되는 가치가 없다. 규제되지 않은 암호화 자산은 약물 거래와 다른 불법적인 행동을 촉진할 수 있다"면서 "미국 달러만이 가장 강력하고 믿을 수 있는 화폐"라고 주장했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Daily Hodl)에 따르면 미국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의 창업자 톰 리(Thomas Lee)는 최근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미 의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미국 대통령의 개입은 비트코인에 긍정적이다. 정말 놀랍다. 1년 전만 해도 이런 일은 상상도 못했다. (트럼프의 발언으로) 전 세계 98%의 사람들이 암호화폐의 의미를 생각해볼 것"이라며 "비트코인 가격이 4개월 안에 200~400%의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4분기에 2만~4만 달러가 된다는 의미라고 미디어는 설명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페이스북 리브라의 '암호화폐(virtual currency)'도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기반이 약하고 신뢰성이 거의 없다. 만약 페이스북과 다른 암호화폐 기업들이 은행이 되기를 원한다면, 새로운 라이선스와 모든 규제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톰 리는 "현재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의 비트코인 저항 가격을 13,400달러"라면서, 조만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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