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코인·후오비 토큰·쿠코인 셰어 등 거래소 토큰, 현재까지 암호화폐 시장 '최고 승자'
올해 현재까지 암호화폐 시장의 '최고 승자(Big Winner)'는 비트코인(BTC)이 아닌 거래소 토큰(Exchange Tokens)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전문 리서치 업체 겸 미디어 롱해시(LongHash)에 따르면 올해 비트코인은 200% 가깝게 상승하며 좋은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거래소 토큰은 비트코인 보다 훨씬 더 좋은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실제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바이낸스 코인(Binance Coin, BNB), 후오비 토큰(Huobi Token, HT), 쿠코인 셰어(KuCoin Shares, KCS) 등 거래소 토큰은 온체인FX(OnChainFX) 데이터 기준으로 올해 현재까지 상위 '톱(Top)15' 토큰에 속한다.
구체적으로 BNB(시가총액 6위)는 379%, HT(시가총액 36위)는 292%, KCS(시가총액 59위)는 142% 상승했다. 이들은 같은 기간 비트코인 캐시(BCH), 리플(XRP), 이더리움(ETH) 등과 같은 주요 알트코인의 실적을 크게 능가했다.
특히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는 바이낸스 코인과 후오비 토큰은 둘 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용 가능한 총 토큰 수를 줄이는 토큰 소각(token destruction)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또 새로은 토큰 오퍼링(token offerings)과 같은 이벤트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는 추가적인 셀링포인트(판매 강조점)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롱해시는 "2019년 현재까지 거래소 토큰의 성공은 투자자들이 즉각적이고 가시적인 이익을 제공할 수 있는 토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면서 "이들의 큰 성공이 더 많은 주류 거래소들을 자극해 그들의 자체 토큰을 발행하게 할지, 만약 발행한다면 투자자들이 비슷한 수준의 관심을 보일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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