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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코인·후오비 토큰·쿠코인 셰어 등 거래소 토큰, 현재까지 암호화폐 시장 '최고 승자'

김진범 | 기사입력 2019/07/24 [19:16]

바이낸스 코인·후오비 토큰·쿠코인 셰어 등 거래소 토큰, 현재까지 암호화폐 시장 '최고 승자'

김진범 | 입력 : 2019/07/24 [19:16]

 

올해 현재까지 암호화폐 시장의 '최고 승자(Big Winner)'는 비트코인(BTC)이 아닌 거래소 토큰(Exchange Tokens)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전문 리서치 업체 겸 미디어 롱해시(LongHash)에 따르면 올해 비트코인은 200% 가깝게 상승하며 좋은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거래소 토큰은 비트코인 보다 훨씬 더 좋은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실제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바이낸스 코인(Binance Coin, BNB), 후오비 토큰(Huobi Token, HT), 쿠코인 셰어(KuCoin Shares, KCS) 등 거래소 토큰은 온체인FX(OnChainFX) 데이터 기준으로 올해 현재까지 상위 '톱(Top)15' 토큰에 속한다.

 

구체적으로 BNB(시가총액 6위)는 379%, HT(시가총액 36위)는 292%, KCS(시가총액 59위)는 142% 상승했다. 이들은 같은 기간 비트코인 캐시(BCH), 리플(XRP), 이더리움(ETH) 등과 같은 주요 알트코인의 실적을 크게 능가했다.

 

▲ 출처: OnChainFX     © 코인리더스

 


롱해시는 거래소 토큰의 성공 이유에 대해 "세 개의 토큰 모두 플랫폼 사용에 대한 보상을 제공한다"며 "바이낸스 코인과 후오비 토큰은 수수료 할인을 제공하고, 쿠코인 셰어는 거래 수수료에 따라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는 바이낸스 코인과 후오비 토큰은 둘 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용 가능한 총 토큰 수를 줄이는 토큰 소각(token destruction)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또 새로은 토큰 오퍼링(token offerings)과 같은 이벤트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는 추가적인 셀링포인트(판매 강조점)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롱해시는 "2019년 현재까지 거래소 토큰의 성공은 투자자들이 즉각적이고 가시적인 이익을 제공할 수 있는 토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면서 "이들의 큰 성공이 더 많은 주류 거래소들을 자극해 그들의 자체 토큰을 발행하게 할지, 만약 발행한다면 투자자들이 비슷한 수준의 관심을 보일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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