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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핀테크기업 '스마트밸러' CEO "대안투자 위한 최고 암호화폐거래소 만들 것"

김진범 | 기사입력 2019/07/31 [10:12]

스위스 핀테크기업 '스마트밸러' CEO "대안투자 위한 최고 암호화폐거래소 만들 것"

김진범 | 입력 : 2019/07/31 [10:12]

▲ SMART VALOR   © 코인리더스



스위스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스마트밸러(SMART VALOR)가 법정통화로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플랫폼을 론칭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스위스에 기반을 둔 스마트밸러는 스위스 금융당국으로부터 금융중개기관 라이선스, 리히텐슈타인에서 법정화폐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확보한 핀테크 블록체인 기업으로, 대안투자를 위한 세계 최고의 증권화 토큰 거래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의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시작한 이 회사는 포브스 선정 ‘주목할만한 유럽의 10대 기술 중소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현재 스위스 정부의 공식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이노스위스(Innosuisse)’에 포함돼 있다.

 

이번 플랫폼 론칭을 통해 스마트밸러에서는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을 스위스 프랑, 유로, 영국 파운드, 미국 달러로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 확보한 라이선스에 추가해 올해 내 각종 에쿼티(equity), 펀드, 파생상품을 포함한 모든 유형의 토큰화 증권들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대체거래시스템(MTF) 라이선스를 취득하려 하고 있다. 이 라이선스까지 취득하면 진정한 토큰화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기존 금융시장의 대안투자 상품 영역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플랫폼은 초당 1백만 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설계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으며, 고객자산 보호를 위해 렛저(Ledger), 비트고(BitGO)사와 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밸러 투자자 BLOQ의 매튜 로작(Matthew Roszak) 회장은 “스마트밸러는 토큰화된 투자 시장을 구축함으로써 대안투자라는 기존에 접근하기 어려운 배타적 분야로의 접근성을 보다 쉽게 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유동성, 소수 투자자들의 오너십 확보를 증대, 암호화폐를 통한 전세계적인 접근성 향상을 만들어낼 것이다" 라며 "또한 이것이 스마트밸러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가치이다”라고 말했다. 매튜 로작은 17년 넘게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털에 투자하고,10억 달러 이상의 자본을 투자해온 미국의 저명한 투자자이기도 하다.

 

이어 스마트밸러 CEO 올가 펠드미어는 "18개월간의 개발 끝에, 저희 스마트밸러 플랫폼의 핵심 요소인 암호화폐 거래소 기능을 본격적으로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 이번 런칭을 통해 '대안투자를 위한 최초의 증권형 토큰거래소'라는 비전을 달성하는데 큰 진전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스마트밸러는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고유한 암호화폐인 밸러토큰은 빗썸, 빗썸 글로벌, 캐셔리스트, 비트막스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으며, 이번 런칭을 기념해 가입한 모든 사람에게 3개월간 무료로 매매 수수료, 브로커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플랫폼 런칭일 기준 사전등록자들이 5천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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