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BTC) 파생상품 제공업체 렛저엑스(LedgerX)가 "개인투자자들이 옴니(OMNI) 트레이딩 플랫폼에서 비트코인(BTC)을 거래할 수 있다"고 공식적으로 알렸다.
2일(현지시간) 렛저엑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이제 렛저엑스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비트코인 스팟과 옵션 거래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 대기자 명단에 등록하신 모든 이용자에게 곧 연락을 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렛저엑스는 현물 기반(physically-settled; 만기일에 현금이 아닌 실제 비트코인을 받는 형식의 선물 거래) 비트코인 선물 계약과 관련해서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승인이 임박했다고만 전했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렛저엑스의 현물 결제 비트코인 선물 계약은 아직 CFTC의 승인을 받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말 렛저엑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렛저엑스의 옴니 트레이딩 플랫폼을 통해 현물 기반 비트코인 선물을 거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소유한 세계 최대 거래소 그룹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의 제프리 스프레처(Jeffrey Sprecher)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1일(현지시간) "ICE 산하 비트코인 선물 거래 플랫폼 백트(Bakkt)는 정식적인 규제의 적용을 받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당국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현물 기반 비트코인 선물을 가까운 시일 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날 그는 백트의 현물 기반 비트코인 선물의 구체적인 출시 일자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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