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암호화폐거래소 소식] 코인베이스, 디파이 프로젝트 투자·바이낸스, ETC 하드포크 지원 外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디파이(DeFi·decentralized finance; 탈중앙화 금융) 프로젝트인 컴파운드(Compound)와 dYdX에 각각 100만 달러 규모인 100만 USD코인(USDC)를 투자했다. 이와 관련해 코인베이스는 "새로 설립한 'USDC 부트스트랩 펀드(USDC Bootstrap Fund)'를 통해 개발자들에게 USDC를 직접 투자할 계획"이라며 "재단은 USDC 직접투자를 통해 자금조달 채널을 개선하고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성장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최근 재정컨설팅 업체 너드월렛(Nerdwallet)의 전 COO인 다니엘 유를 비즈니스 및 데이터 부총괄로 영입했다.
바이낸스, 이더리움 클래식(ETC) 하드포크 지원...입출금 서비스 일시 중단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홈페이지를 통해 이더리움 클래식(ETC, 시총 17위)의 하드포크를 지원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바이낸스는 ETC 블록높이 8,772,000(9월 12일 예상)에서 ETC의 입출금 서비스를 일지 중단할 예정이며, 하드포크 완료 후 네트워크가 안정되면 입출금 서비스를 재개한다. 해당 기간 ETC의 거래는 정상적으로 가능하다. 한편 ETC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아틀란티스 하드포크 이후 이더리움의 비잔티움(Byzantium), 스퓨리어스 드래곤(Spurious Dragon)과 호환이 가능해지며, 두 블록체인 간 디앱(탈중앙화 앱)들의 이동이 용이해진다고 밝혔다.
오케이엑스 코리아, 모네로(XMR)·대시(DASH)·지캐시(ZEC)·호라이즌(ZEN)·슈퍼비트코인(SBTC) 거래 지원 종료
암호화폐 거래소인 오케이엑스 코리아(OKEx Korea)가 10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모네로(XMR), 대시(DASH), 지캐시(ZEC), 호라이즌(ZEN), 슈퍼비트코인(SBTC)과 같은 일명 '다크코인' 종목들의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OKEx Korea 관계자는 이번 거래 지원 종료 사유에 대해 “특정 암호화폐의 거래 지원이 법령 혹은 정부 기관 및 주요 기관의 규제/정책에 위반되는 경우”라고 밝히며, 최근 FATF(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에서 가상자산 취급업소(VASP)를 대상으로 권고한 Travel Rule(트래블 룰)을 따르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OKEx Korea의 다크코인 거래 지원 종료 발표는 국내 거래소 중에서는 업비트(Upbit)에 이어 두번째로, 적극적인 투자자 보호 및 건전한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조치로 보인다.
후오비 코리아, 투자자 보호 위해 프로젝트 상장폐지 기준 공개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Huobi Korea)가 건전한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암호화폐 상장폐지 기준을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상장폐지 기준으로는 투명성(개발 진행 상황 공개), 합법성(각종 범죄와의 연관성), 시장성(거래량을 통한 미래 가치), 사업 지속성(프로젝트팀 신뢰)과 더불어 후오비 코리아 브랜드 이미지 훼손 여부 등이 대상이다. 해당 기준에 따라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투자자에 충분한 공지 기간을 거쳐 상장폐지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후오비 글로벌(Huobi Global)은 지난해 상장폐지 기준을 공개하고, 대상 프로젝트에 경고 조치 후 상장폐지를 진행하고 있다. 후오비 코리아는 해당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삼되 한국 시장에 맞춰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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