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코리 기자의 시세 읽기]20일 "비트코인 7천달러 지지선 유지할까"…이더리움·리플 등 알트코인 약세

코리

| 기사입력 2019/12/2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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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코리 기자의 시세 읽기]20일 "비트코인 7천달러 지지선 유지할까"…이더리움·리플 등 알트코인 약세

코리

| 입력 : 2019/12/20 [07:55]

업비트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12월 20일(한국시간) 오전 7시 50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35,000원 (1.6%) 하락한 8,32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itcoin, 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34% 하락한 약 7,198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69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303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8.3%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5,400원 (3.52%) 하락한 147,900원에 매도 매수세가 공방을 벌이고 있고, 비트코인캐시는 2.98% 하락한 216,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가격 상승폭을 보면 스트라티스(KRW-STRAT, +13.16%) 디마켓(KRW-DMT, +7.91%) 리스크(KRW-LSK, +7.63%) 쎄타토큰(KRW-THETA, +4.81%) 솔브케어(KRW-SOLVE, +4.46%)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KRW-SNT, +4.24%) 크립토닷컴(KRW-MCO, +2.84%) 이그니스(KRW-IGNIS, +2.84%) 가스(KRW-GAS, +1.72%) 오에스티(KRW-OST, +1.65%) 온톨로지(KRW-ONT, +1.43%) 엔도르(KRW-EDR, +1.16%) 기프토(KRW-GTO, +0.91%) 네오(KRW-NEO, +0.7%) 시빅(KRW-CVC, +0.63%) 파워렛저(KRW-POWR, +0.46%) 코스모코인(KRW-COSM, +0.45%) 아이오에스티(KRW-IOST, +0.35%) 아이콘(KRW-ICX, 0%) 베이직어텐션토큰(KRW-BAT, 0%) 비트토렌트(KRW-BTT, 0%) 순으로 높았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비트코인(KRW-BTC, 44,050,545,671원) 리플(KRW-XRP, 11,822,800,299원) 이더리움(KRW-ETH, 5,618,779,196원) 이오스(KRW-EOS, 4,743,212,404원) 디마켓(KRW-DMT, 3,104,931,958원) 비트코인캐시(KRW-BCH, 2,720,846,041원) 트론(KRW-TRX, 1,463,375,692원) 비트코인에스브이(KRW-BSV, 1,291,106,782원) 온톨로지(KRW-ONT, 1,244,941,051원)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KRW-SNT, 908,626,696원) 코스모스(KRW-ATOM, 836,166,688원) 에이다(KRW-ADA, 833,623,920원) 리스크(KRW-LSK, 574,796,639원) 트웰브쉽스(KRW-TSHP, 413,840,304원) 이그니스(KRW-IGNIS, 372,523,611원) 웨이브(KRW-WAVES, 323,926,517원) 엔진코인(KRW-ENJ, 307,408,787원) 순으로 높았다.

지난 24시간 동안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강력한 반등세를 보이며 7,300달러 선을 일시 회복했다. 거래량도 급증하며 300억 달러를 넘어섰고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도 증가해, 1,900억 달러 선을 회복했다. 다만 현재는 비트코인 가격이 다소 하락하며 7,100~7,200달러 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전날 가격 급등이 일시적인 기술적 반등 또는 불트랩(bull trap, 속임수 상승)인지, 아니면 본격적인 추세 전환인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례로 암호화폐 기술 애널리스트인 크립토 크레드(Crypto Cred)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000달러 선을 지지받으며 강력한 가격 전환 현상을 겪고 있다. 이에 저명한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벨벳(Velvet)은 트위터를 통해 "내년 3월까지 비트코인이 2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크립토는 블록체인 벤처 기업 블록체인 캐피탈(Blockchain Capital)의 2019년 암호화폐 시장 현황 보고서를 인용, "2020년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반감기(블록 보상 감소) 이후 채굴 비용이 높아지고 난이도가 상승할 것이다. 이는 더 높은 채굴 수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 투자자이자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팀 드레이퍼(Tim Draper)는 이날 크립토 미디어 네트워크 블록TV(blockTV)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2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25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재차 내놨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 트레이더 제이콥 캔필드(Jacob Canfield)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아직 바닥에 근접하지 않았다"며, 비트코인이 5,5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톱 애널리스트인 크립토버브(CryptoBirb)도 "비트코인이 0.786%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Fibonacci Retracement level)인 5,400~5,600달러 선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한 전문가이자 대표적인 금 투자 옹호론자로 유명한 피터 시프(Peter Schiff) 유로퍼시픽캐피탈(Euro Pacific Capital)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2019년이 끝날 때까지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초까지만 해도 이더리움(ETH)은 150%의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지금은 손실을 내고 있는 상태다. 리플(XRP) 역시 올해 초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현재 약 50%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날 주요 알트코인은 비트코인 약세에 하락세로 다시 돌아섰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며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ereum, ETH) 가격은 2.79% 하락, 약 128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인 리플(Ripple, XRP)도 2.65% 떨어진 0.19달러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밖에 라이트코인(LTC, 시총 6위), 트론(TRX, 시총 12위),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13위), 비트파이넥스(Bitfinex)의 자체 발행 거래소 토큰 UNUS SED LEO(LEO, 시총 14위)코스모스 아톰(ATOM, 시총 16위), 체인링크(LINK, 시총 19위) 등 대부분의 메이저 코인이 2~3% 가량 하락하고 있다. 대표적 스테이킹 암호화폐인 테조스(XTZ, 10위)는 6%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민돌(MINDOL, MIN) 코인도 5% 가량 하락하고 있다. 이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1,91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