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7,0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면서 7,200달러 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주중 갑작스런 10% 반등으로 7,200달러대를 회복하는 가격 펌프를 보였지만 여전히 상당수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의 약세 추세 반전을 확신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일례로 트위터에서 인기 있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울프 오브 올 스트리트(The Wolf of All Streets)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기술적으로 현재 다소 약세의 징후를 보이고 있다. 이는 추가 하락이 임박했음을 시사할 수 있다"며 "진정한 강세 전환은 7,800달러 이상을 회복했을 때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크립토햄스터(CryptoHamster)는 "비트코인이 이전 주기의 경로를 따르고 6,000달러의 낮은 가격에서 벗어나면 현재 가격보다 40% 이상 낮은 4,320달러에 거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헤지 펀드 서비스 전문가이자 시장 분석가인 토마스 손튼(Thomas Thornton)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추세 반전을 가리키는 유명 지표인 TD 시퀀셜 콤보 지표(TD Sequential Combo indicator)가 있는 블룸버그 비트코인 차트에서 BTC의 현재 캔들이 '매수 13'에 있다"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 반전이 임박했음을 나타낸다"고 진단했다. 이에 저명한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벨벳(Velvet)은 트위터를 통해 "내년 3월까지 비트코인이 2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증권증권거래위원회(SEC)가 윌셔 피닉스(Wilshire Phoenix)의 비트코인(BTC) 및 투자 신탁 ETF(상장지수펀드) 상품 출시에 대한 심사를 연기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와 관련 SEC는 관련 심사를 내년 2월 26일로 연기한다고 설명했다. 윌셔 피닉스는 앞서 5월 해당 출시 승인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날 주요 알트코인은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며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ereum, ETH) 가격은 0.07% 하락, 약 128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인 리플(Ripple, XRP)은 2.50% 상승, 0.194달러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밖에 비트코인에스브이(BSV, 시총 9위), 트론(TRX, 시총 12위),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13위), 체인링크(LINK, 시총 19위) 등 주요 메이저 코인이 2~5% 가량 상승하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 클래식(ETC, 시총 22위)는 8% 가량 급등세다. 이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1,909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 오늘의 가격상승폭 TOP 10 골렘(KRW-GNT, +10.54%) 아이오에스티(KRW-IOST, +10.09%) 이더리움클래식(KRW-ETC, +8.54%) 디센트럴랜드(KRW-MANA, +5.65%) 폴리매쓰(KRW-POLY, +4.93%) 쿼크체인(KRW-QKC, +4.92%) 리스크(KRW-LSK, +4.87%) 룸네트워크(KRW-LOOM, +4.64%) 제로엑스(KRW-ZRX, +4.41%) 아크(KRW-ARK, +4.35%)
※ 오늘의 거래금액 TOP 10 비트코인(KRW-BTC, 18,007,749,604원) 리플(KRW-XRP, 16,653,172,930원) 이더리움(KRW-ETH, 4,263,842,739원) 이오스(KRW-EOS, 3,249,681,680원) 비트코인캐시(KRW-BCH, 2,446,495,506원) 디마켓(KRW-DMT, 1,632,206,004원) 비트코인에스브이(KRW-BSV, 1,074,026,038원) 트론(KRW-TRX, 932,898,857원) 아이오에스티(KRW-IOST, 519,607,743원) 리스크(KRW-LSK, 488,982,751원)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