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며칠간 거래량이 증가하며 강세를 보였지만 9,200달러 영역에서 강한 매도 압력을 받아 하향세로 돌아섰다. 현재 황소(Bull, 매수 세력)는 9,000달러 저항선을 다시 돌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다만 12일 예정되어 있는 비트코인의 세 번째 반감기(비트코인 공급량이 4년마다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에 따른 가격 상승 기대감은 여전해 보인다. 이에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혼헤어스(HornHairs)는 "이번 비트코인 상승은 본격적인 강세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단기 상승세를 회복하려면 2019년 6월 고점과 2020년 2월 저점을 연결하는 추세선(현재 9,330달러) 위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며 "다만 현재 기술 지표들이 추가 후퇴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고, 뉴욕 증시 등 전통자산 시장의 부진도 비트코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MA·현재 8,000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미국 월스트리트 소재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의 수석 디지털 전략가인 데이비드 그리더(David Grider)는 "반감기 영향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향후 12개월 동안 강세 흐름을 나타내며 14,35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브스에 암호화폐 기고문을 올리고 있는 애널리스트 빌리 밤브루(Billy Bambrough) 또한 "비트코인이 반감기 전 1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또, 암호화폐 헤지펀드 BKCM의 최고경영자인 브라이언 켈리(Brian Kelly)도 CNBC에 출연해 "지금부터 30~60일 후 비트코인은 본격적인 상승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미국 자산운용사 모건 크릭 디지털 에셋(Morgan Creek Digital Assets)의 공동 창업자 제이슨 윌리엄스(Jason A. Williams)는 "반감기 후 이번 달 말 비트코인 가격이 3,00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중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1,000달러 밑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알트코인 시장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며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시세는 0.03% 상승, 약 208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인 리플(Ripple, XRP)은 1.04% 상승한 0.21달러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밖에 시가총액 5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캐시(BCH)는 0.81% 하락하며 약 245달러에 거래되며, 비트코인에스브이(Bitcoin SV, BSV)는 0.42% 상승한 20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 오늘의 가격상승폭 TOP 10 질리카(KRW-ZIL, +15.73%) 헤데라해시그래프(KRW-HBAR, +11.57%) 비트토렌트(KRW-BTT, +8.82%) 쎄타토큰(KRW-THETA, +7.83%) 비체인(KRW-VET, +7.07%) 칠리즈(KRW-CHZ, +6.2%) 스텔라루멘(KRW-XLM, +6.14%) 기프토(KRW-GTO, +5.98%) 앵커(KRW-ANKR, +5.95%)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KRW-SNT, +5.83%)
※ 오늘의 거래금액 TOP 10 비트코인(KRW-BTC, 56,310,215,104원) 이더리움(KRW-ETH, 21,180,875,192원) 리플(KRW-XRP, 20,188,466,332원) 비트코인에스브이(KRW-BSV, 16,079,108,853원) 헤데라해시그래프(KRW-HBAR, 15,796,838,450원) 이오스(KRW-EOS, 8,878,345,550원) 비트코인캐시(KRW-BCH, 6,158,578,977원) 질리카(KRW-ZIL, 5,251,362,272원) 파워렛저(KRW-POWR, 4,954,059,715원) 에이다(KRW-ADA, 4,133,048,28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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