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이 블록체인을 코로나19 대응 기술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4일 코인텔레그래프재팬에 따르면,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는 이날 열린 핀테크 행사에서 "블록체인 활용사례가 디지털 자산으로 국한되지 않는다"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잠재 리스크를 예방하고 전염병 확산을 억제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을) 접촉자 확인 솔루션 등 코로나19 같은 전염병 확산을 대처하는 데도 사용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아소 다로 부총리는 블록체인 산업과 당국 간 갈등을 언급하며 업계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규제 당국에 대한 업계 반감은 당국이 기술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혁신을 방해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일 것"이라며 "최선의 규제 감독 아래 적합한 기술 활용 방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면 인류 번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일본 금융청이 공동 주관한 핀테크 행사인 '핀섬(FIN/SUM)'은 전세계 4차산업 관련 핀테크 기업들이 모여 자체 서비스를 선보이는 글로벌 행사다.
일본 부총리는 지난해 행사 기조연설에서 "디지털화폐와 관련해 기존 규제의 적합성과 신규 규제 수립 방안 등을 포괄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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