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세 흐름 속에 32,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5월 말 이후 30,000~ 40,000달러 범위에서 거래됐고 최근 2주간 거래 범위는 32,000~36,000달러로 더 좁혀졌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이 주식과 암호화폐 가치를 떨어뜨린 것으로 풀이된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5.4% 가량 급등했다. 이는 13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 영향으로 미 국채금리가 1.4%로 상승하며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인 것이 비트코인 하락을 유도했다. '디지털 금'으로 평가되는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 수단이 아니라 인플레 앞에서 오히려 약세를 보였다는 얘기다.
하지만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공동 창업자인 카메론 윙클보스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플레이션은 하나의 흐름(trending)이다. 비트코인이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에버코어(Evercore) ISI 기술 전략가 리치 로스는 블룸버그를 통해 비트코인 1차 저항선은 36,000달러, 지지선은 33,000달러, 30,000달러라며 22,000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14일(한국시간) 오전 10시 43분 현재 오케이엑스(OKEx)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98% 하락한 약 32,412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6,056억 달러 규모이며, 24시간 거래량은 $134억 이다.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6.3% 수준이다. OKB(OKB 글로벌 통용포인트)는 전일 대비 0.56% 하락해 10.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오늘의 OKEx Ins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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