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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자 심리 10월 중순 이후 최저…반등 신호일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31 [13:54]

비트코인 투자 심리 10월 중순 이후 최저…반등 신호일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31 [13:54]
출처: 얼터너티브

▲ 출처: 얼터너티브


비트코인(BTC)의 투자자 심리가 10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31일(현지시간)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최근 64를 기록하며 이전의 '탐욕' 구간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공포·탐욕 지수는 변동성, 거래량, 시가총액 점유율, 소셜 미디어 반응, 구글 트렌드 등 5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투자자 심리를 측정한다. 47 이하이면 시장에 '공포'가 지배적이며, 53 이상이면 '탐욕'이 우세하다. 현재 지수는 64로 탐욕 구간에 머물러 있지만, 이는 전날 기록한 73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이번 하락이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조정과 관련이 깊다고 짚었. 비트코인은 최근 10만 달러를 넘어선 뒤 하락세로 전환되었으며, 현재 9만 2,800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투자자 심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극단적 탐욕(Extreme Greed) 구간인 75 이상에서는 가격 고점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으며, 반대로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구간인 25 이하에서는 반등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재 탐욕 지수는 하락세에 있지만 여전히 탐욕 구간에 머물러 있어, 추가 랠리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 그러나 심리가 안정되면서 추가적인 가격 조정 위험도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의 투자자 심리는 약화되고 있지만, 이는 가격 조정 위험을 완화하는 신호일 수 있다. 투자자들은 공포·탐욕 지수와 비트코인 가격 변동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시장 심리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2025년 초 비트코인 시장의 움직임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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