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분기 9만~11만 달러 박스권 예상...조정 속 축적 기회?

▲ 비트코인(BTC)

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엠파이어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025년 1분기에 비교적 조용한 시장 흐름과 축적의 시간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됐다.

비트코인은 2024년 한 해 동안 약 140% 상승하며 4만 달러에서 시작해 연말 9만6천 달러에 도달했다. 한때 10만8천 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조정을 거치며 현재 가격대에서 균형을 찾는 모습이다.

전문가 크리스토퍼 루이스는 비트코인이 2025년 1분기 동안 9만 달러에서 11만 달러 사이에서 횡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시장이 8만8천 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7만4천 달러까지 조정이 가능하지만, 이는 여전히 건강한 흐름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지만, 실제 정책적 결과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시장이 조용히 축적 국면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은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며 하락 시 매수 기회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크리스토퍼는 "나는 큰 포지션으로 뛰어들지 않고, 조정 구간마다 조금씩 매수하며 축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분기는 기술적 조정과 행정부 정책의 방향성을 확인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상승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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