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은 2,440달러에서 지지를 받은 후 반등에 성공하며, 현재 2,620달러 저항 돌파를 시도 중이다.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 경신 흐름과 맞물려 ETH도 3,000달러를 향한 상승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더리움은 2,442달러 저점을 형성한 뒤 2,500달러와 2,520달러 저항을 연이어 돌파했다. 특히, 2,615달러 고점에서 2,442달러 저점까지 하락했던 파동의 76.4%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을 상회하면서 상승 모멘텀을 되찾았다. 차트상으로도 2,500달러 지점에 상승 추세선이 형성되어 강한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ETH는 2,540달러 부근에서 100시간 단순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기술적으로도 강세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상승 구간에서 가속 중이며, RSI(상대강도지수)도 50을 상회하고 있어 매수세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ETH는 2,620달러와 2,650달러를 돌파할 경우 2,720달러, 나아가 2,840달러를 향한 상승이 유력하며, 이 구간을 넘어서면 3,000달러까지의 상승 시나리오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반면, 2,620달러 저항을 넘지 못하고 되밀릴 경우 2,525달러와 2,500달러 지지선이 단기 하락을 방어할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 지점까지 붕괴될 경우, 2,440달러 혹은 2,350달러까지의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반등 흐름은 비트코인의 강세에 동조하며 전개되고 있으며, ETH/BTC 페어 상승과 ETF 기대감, 온체인 강세 신호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양상이다. 향후 거래량 증가와 함께 주요 저항 돌파 여부가 3,000달러 도달 가능성을 가늠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한편 파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미국 이더리움(ETH) 현물 ETF에 6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4거래일 연속 순유입이다. 블랙록 ETHA에 2490만 달러가 순유입된 반면, 피델리티의 FETH에서는 243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나머지 ETF에는 순유출입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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