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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2만 달러 눈앞? ETF 자금 6일 연속 유입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22 [15:20]

비트코인, 12만 달러 눈앞? ETF 자금 6일 연속 유입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22 [15:2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5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1만 달러를 돌파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현물 ETF 시장에도 6일 연속으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전날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총 6억 899만 달러가 유입되며 전날 대비 85% 증가했다. 누적 운용자산(AUM)은 1,290억 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중 블랙록(BlackRock)의 IBIT ETF는 하루 동안 5억 3,063만 달러가 유입되며 전체 유입액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누적 유입액은 466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피델리티(Fidelity)의 FBTC는 2,353만 달러가 유입돼 누적 118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22일 아시아 거래 시간대 초반 111,880달러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으며, 이후 다소 조정되어 111,618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물 가격 상승에 힘입어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롱(매수) 포지션 수요가 급증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BTC의 펀딩 비율은 0.018%로 2월 22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시장 내 강한 매수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옵션 시장에서는 신중한 기조도 감지된다. 더리빗(Deribit) 데이터에 따르면 콜옵션과 풋옵션의 수요는 거의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최근의 급등세가 일시적인 '불 트랩(bull trap)'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콜옵션 비중이 소폭 우세해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도 열려 있다. ETF 유입과 기술적 강세 흐름이 맞물리며, 비트코인이 11만 달러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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