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글로벌 경제 지표로 부상…블룸버그 맥글론의 전망은?

▲ 마이크 맥글론/ 출처: X     ©코인리더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수석 매크로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비트코인(BTC)이 글로벌 경제 지표로서 핵심적인 위치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맥글론은 투자 팟캐스트 '팔리세이즈 골드 라디오'에 출연해 비트코인이 주식 시장과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100일 기준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성과가 리스크 자산의 향방을 좌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미국 주요 경제 데이터 발표 이후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9만5,013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맥글론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하지 못할 경우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맥글론은 비트코인 ETF로의 과도한 자금 유입을 '과열 신호'로 해석하며, 비트코인이 하락할 경우 투자자들이 다시 금으로 눈을 돌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번스타인의 고탐 추가니(Gautam Chhugani) 등 일부 분석가는 향후 10년 안에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맥글론은 "비트코인을 보유하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투자"라며 비트코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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