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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한때 9만 달러선 붕괴…"1분기 큰 혼란 닥칠 수도"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1/14 [07:39]

비트코인, 한때 9만 달러선 붕괴…"1분기 큰 혼란 닥칠 수도"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1/14 [07:39]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13일(현지시간) 한때 9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 시간 14 오전 7시 3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18% 오른 9만2천267달러에 거래됐다.

 

9만 달러선을 회복하긴 했지만, 가격은 이날 8만9천260달러대까지 떨어지며 9만 달러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9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18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일주일 전만 해도 10만 달러선을 넘나들던 비트코인은 지난해 12월 미국 일자리가 예상 수준을 대폭 웃돌고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노동시장이 시장 기대보다 강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는 것을 넘어 추가 금리인하를 중단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에 따른 것이다.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지난주 예상보다 많이 늘어난 일자리로 인해 채권 수익률이 급등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계획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이에 비트코인 및 기타 위험 자산을 압박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5년까지 투자 심리는 낙관적이었고 시장은 친가상화폐적인 의회와 백악관을 기대했다"며 그러나 "투자자들은 올해 1분기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가상화폐에 더 큰 혼란이 닥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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