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39만 9,000명을 보유한 암호화폐 동향 분석 유튜브 채널 크립토 캐피털 벤처(Crypto Capital Venture)의 운영자이자 유명 애널리스트인 댄 감바데요(Dan Gambardello)는 1년 이상 움직이지 않고 보유 중인 지갑의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인 '휴면 기간(Dormant Supply)'에 주목했다. 감바데요는 과거, 휴면 기간이 길어질수록 약세장이 끝나고 상승장으로 전환되는 흐름이 반복됐다고 분석했다. 해당 지표는 2024년 1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최근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빅 프린트(The Big Print)』 저자인 로렌스 레오파드(Lawrence Lepard)는 구독자 160만 명을 보유한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의 재정 구조와 통화정책상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구조적으로 예정된 수순”이라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결국 다시 돈을 찍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비트코인에 강력한 상승 동력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파워 로우(Power Law) 모델을 언급하며, “5년 내 비트코인 가격이 평균적으로 32만 6,000달러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라며, “통계적 범위에 따라 하단은 18만 달러, 상단은 최대 185만 달러까지도 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금과 달리 비트코인은 가격이 올라가도 공급이 늘어나지 않는다”라며, “공급이 고정된 디지털 자산은 전례 없는 가격 상승 압력을 지닌다”라고 덧붙였다.
일본과 미국의 장기 국채 시장 불안, 글로벌 유동성 흐름도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레오파드는 “무엇인가 하나가 깨지는 순간 연준은 다시 양적완화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라며, “그 시점부터 비트코인의 랠리는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중장기 상승 구조는 여전히 유효하다. 가상자산 전문 뉴스 웹사이트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이동 평균 지표는 전 구간에서 매수 신호를 유지하고 있다. 장기 이동 평균선인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은 8만 9,658달러, 단기이동평균선(SMA)은 9만 3,966달러로 강력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
반면 단기적으로는 11만 2,000달러 저항선에서 가격이 밀리며 하락 압력이 확인됐다. 주요 지표는 중립이나 약세로 나타났다. RSI는 63, 스토캐스틱 오실리에이터(Stochastic oscillator)는 60, 상품채널지수(CCI)는 81로, 중립 구간에 있는 것으로 기록됐다. 이동평균수렴발산(MACD) 지수와 모멘텀 지표는 매도 신호를 나타내 단기적 조정 가능성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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