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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 PPI 발표 후 9만 6천 달러 회복…시장은 안도 중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1/15 [06:49]

비트코인, 美 PPI 발표 후 9만 6천 달러 회복…시장은 안도 중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1/15 [06:49]
비트코인(BTC)과 달러(USD)

▲ 비트코인(BTC)과 달러(USD)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9만 6천 달러 선을 유지하며 반등세를 이어갔다. 이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을 밑도는 결과를 기록하며 주식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덕분이다.

 

이날 발표된 12월 PPI는 월간 기준 0.2% 상승해 예상치 0.4%를 크게 하회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상승 폭이 줄어들며 연준(Fed)과 투자자들에게 일시적인 안도감을 제공했다. 트레이딩 리소스인 '더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는 "P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았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재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PPI 발표 외에도 16일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중요한 지표로 주목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이 금리 인상을 다시 검토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트레이딩 기업 QCP 캐피털은 "시장에 깜짝 발표가 나올 수 있으며, 장기 금리 고점 환경에 맞춘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들 또한 비트코인의 반등에 주목했다. 트레이더 스큐(Skew)는 "시장은 여전히 보수적인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리스크를 회피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크립토 체이스(Crypto Chase)는 "이번 반등은 최적의 반응"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또한, 렉트 캐피탈(Rekt Capital)은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에 과장된 강세 다이버전스가 나타났다며 "비트코인이 9만 1천 달러 이상을 유지하며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 6천 3백 달러 수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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