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택 가속화…비트와이즈 CIO가 밝힌 3가지 핵심 트렌드

▲ 비트코인(BTC)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와이즈의 최고 투자 책임자(CIO) 맷 호건은 기업들의 비트코인(BTC) 채택을 촉진하는 3가지 주요 동향을 발표했다.

첫 번째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입 전략이 다른 기업들의 자산 관리 전략에 영향을 주고 있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45만 BTC(약 430억 달러)를 보유 중이며, 향후 42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약 3년간 채굴될 전체 비트코인 물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두 번째로, 2024년 12월 도입된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의 새로운 규정이 비트코인 채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과거에는 비트코인이 무형자산으로 분류되어 가격 하락은 반영되지만 상승은 회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새로운 규정은 이 제한을 해제해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도 재무제표에 반영할 수 있게 되었다.

세 번째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시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트럼프는 암호화폐 친화적인 규제 환경을 조성해 미국을 디지털 자산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에 따라 수백 개의 기업이 향후 12~18개월 내 비트코인을 재무자산에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비트코인 전략 비축 추진 소식과 함께 미국 내 블록체인 프로젝트 확장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코인게이프는 이러한 변화가 비트코인의 수요 증가와 장기적인 상승세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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