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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트럼프 "지금이 비트코인 매수 적기"…마이클 세일러도 BTC 강세 지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2/07 [03:00]

에릭 트럼프 "지금이 비트코인 매수 적기"…마이클 세일러도 BTC 강세 지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2/07 [03:00]
Eric Trump/출처: X

▲ Eric Trump/출처: X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아들 에릭 트럼프가 비트코인(BTC) 매수를 촉구했다. 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지금이 비트코인에 진입할 좋은 시점"이라며, 디파이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을 통한 신규 매입을 시사했다.

 

에릭 트럼프의 발언 이후,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 마이클 세일러도 즉각 반응하며 "이보다 더 좋은 시점은 없다"며 BTC 강세를 지지했다. 마이크로스트래지는 최근 12주 연속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해왔으나, 이번 주에는 추가 매수를 일시 중단했다.

 

이달 초, 세일러와 에릭 트럼프는 플로리다 마라라고에서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이 주요 논의 주제였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에릭 트럼프는 과거 이더리움(ETH)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도 밝혔으며, 최근 ETH가 저점을 기록했을 때 매수를 권장한 바 있다. 현재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이더리움을 추가 매집하며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이더리움 지지 발언은 일부 비트코인 강경론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엘살바도르 정부의 비트코인 고문 맥스 카이저는 ETH가 과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조사 대상이었던 점을 지적하며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AI 및 암호화폐 정책 고문인 데이비드 색스는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 국가 전략 준비금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 구체적인 결론은 없지만,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비트코인 정책 연구소(Bitcoin Policy Institute)는 미 재무부의 환율 안정화 기금(Exchange Stabilization Fund)을 통해 비트코인을 미국 금융 시스템에 통합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으며, 이 움직임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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