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바이낸스(Binance) 창업자이자 전 최고경영자(CEO)인 창펑 자오(Changpeng Zhao, CZ)는 최근 X(구 트위터)에서 자신이 단 한 개의 밈코인(meme coin)도 구매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대체불가능토큰(NFT)에도 투자하지 않았으며, 여전히 기본적인 펀더멘털(fundamentals)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Z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바이낸스가 테스트(Test, TST) 토큰을 상장한 후 나온 것이다. 그는 이 과정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으며, 바이낸스의 토큰 상장 결정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당 토큰은 바이낸스나 자신과 아무런 연관이 없으며, 투자자들이 이를 오해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TST 토큰은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NB Chain) 기반의 최초 밈코인 생성 플랫폼인 포어닷밈(Four.meme)을 소개하는 교육 영상에서 등장했다. 이후 중국 커뮤니티에서 해당 토큰이 주목받으며 시가총액이 급등했다. 그러나 CZ는 여전히 이 토큰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해당 영상도 한 차례 삭제되었다가 다시 업로드되었다.
CZ는 밈코인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밈(meme)이 "재미있는 요소"라고 평가하며, 커뮤니티의 흐름을 거스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밈코인에 투자하지 않는다고 해서 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는 개인적으로 밈코인뿐만 아니라 스포츠카나 예술품 수집에도 관심이 없다고 밝혔으며, 암호화폐 업계 내에서도 기본적인 기술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순자산은 현재 60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며, 여전히 바이낸스의 최대 주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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