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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경제 대공황 온다"…베테랑 트레이더·기요사키 "금·비트코인 사야 한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2/10 [18:45]

"역대급 경제 대공황 온다"…베테랑 트레이더·기요사키 "금·비트코인 사야 한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2/10 [18:45]
금, 비트코인(BTC)

▲ 금, 비트코인(BTC)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Rich Dad Poor Dad)’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2025년 역사상 최악의 시장 붕괴가 발생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대비를 촉구했다.

 

기요사키는 다가오는 경기침체를 ‘최대 대공황(Greatest Depression)’이라고 표현하며, 금융 교육이 부족한 사람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법정화폐(Fiat Currency)보다 비트코인(BTC), 금(Gold), 은(Silver)이 경제 붕괴 속에서 자산을 지키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X(구 트위터)에서 "왜 나는 비트코인과 금을 추가 매수했을까? 답은 간단하다. 달러를 보유하는 것보다 더 스마트하고 안전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하며, 오피스 건물과 소규모 상업용 부동산 투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경고했다.

 

기요사키의 이러한 주장과 함께, 최근 트레이더들 사이에서도 비트코인이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금과 함께 안전자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그는 최근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시장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일시적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Peter Brandt) 역시 미국이 이미 경기침체 국면에 진입했다며, 향후 2~3분기 내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경기침체의 주요 신호로 GDP 성장률 둔화, 대규모 정리해고, 기존 주택 과잉 공급, 금 가격 3,000달러 돌파 가능성을 지목했다.

 

기요사키는 이러한 경제 위기가 투자자들에게 희귀한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변화를 받아들이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다가오는 금융 위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믿고 있으며, 법정화폐의 가치 하락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계속해서 매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버트 기요사키와 베테랑 트레이더들이 미국 경제의 급격한 침체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금이 안전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경제 붕괴 속에서도 신뢰받는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자리 잡을지, 아니면 또 다른 변동성을 맞이할지는 앞으로의 시장 흐름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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