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코인베이스(Coinbase)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이 비트코인(BTC)의 대중화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수십억 명이 사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스트롱의 발언은 마리오 나우팔(Mario Nawfal)의 분석에 대한 반응으로 나왔다. 나우팔은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의 확산 속도가 인터넷보다 20%, 모바일 기술보다 43% 빠르다고 주장했다.
최근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가 500억 달러 이상의 운용 자산(AUM)을 기록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블랙록(BlackRock)의 iShares Bitcoin Trust(IBIT)가 이를 주도하고 있으며, 향후 2,5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또한, 이더리움(ETH) ETF에 이어 XRP,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등의 ETF 출시 가능성도 거론되며, 암호화폐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밈코인(Meme Coin) 열풍이 개인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00만 개 이상의 토큰이 출시되면서 시장의 성숙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암스트롱은 비트코인의 확산 속도에 대해 “암호화폐의 성장 속도를 어떻게 측정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현재의 확산 속도를 감안하면 2030년까지 수십억 명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암호화폐가 기존 금융 시스템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으며, 글로벌 결제 및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비트코인이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보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2030년까지 얼마나 강력한 금융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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