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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메타플래닛, 비트코인 매집 효과로 주가 4,800% 폭등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2/11 [08:38]

日 메타플래닛, 비트코인 매집 효과로 주가 4,800% 폭등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2/11 [08:38]
출처: 메타플래닛 트위터

▲ 출처: 메타플래닛 트위터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본 기업 메타플래닛(Metaplanet)의 주가가 지난 12개월 동안 4,800% 상승했다. 이는 해당 기업이 비트코인(Bitcoin, BTC) 보유 전략을 채택 한 이후 기록된 결과로,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Strategy, 前 MicroStrategy)와 유사한 경로를 따르고 있다.

 

메타플래닛은 현재 1,762 BTC(약 1억 7,100만 달러 상당)를 보유 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21,000 BTC를 매입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0.1%를 차지하는 수준 이다. 기업의 공격적인 BTC 매입 덕분에, 메타플래닛은 7년 만에 첫 영업이익을 기록 하는 등 재무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비트코인 보유 전략은 메타플래닛 주주 수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24년 주주 수는 500% 증가해 5만 명 이상이 해당 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6,300% 증가했다. 블룸버그(Bloomberg) 데이터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2024년 4월 BTC 보유 전략을 발표한 이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미국을 포함한 16개 주에서 비트코인을 국가 준비 자산으로 채택하는 법안을 검토 중이며, 체코슬로바키아 등 일부 국가는 BTC 보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보유한 상장 기업은 최소 32곳으로, 채굴 기업뿐만 아니라 전통 기업들도 포함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52주 동안 133% 상승했으며, 현재 시장 점유율 60.5%를 기록 하고 있다. 이는 2022년 12월 38% 수준까지 하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회복세다. 기관 투자 확대와 기업들의 BTC 매집이 지속되면서, BTC 시장 점유율 상승세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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