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월까지 12만 5천 달러 갈까… 옵션 데이터 낙관적 신호비트코인, 6월까지 12만 5천 달러 도달 가능성 44%로 상승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의 12만 5천 달러 도달 가능성이 44.4%로 증가했다. 이는 기존 41.9%에서 상승한 수치로, 온체인 옵션 프로토콜 더라이브(Derive)의 연구 책임자 숀 도슨(Sean Dawson)이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간 심리적 저항선인 10만 달러를 넘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9만 6,79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도슨은 반대로 비트코인이 6월 이전 7만 5천 달러까지 하락할 확률은 12.1%로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이는 이전 전망치인 17.8%에서 감소한 것이다.
한편,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여전히 하방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비트코인이 7만~7만 5천 달러 수준까지 조정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과정에서 “미니 금융 위기(mini financial crisis)”가 촉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작년 11월 8일 7만 5천 달러를 기록한 이후 강한 반등을 보이며 12월 5일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9만 6,79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2월 7일 이후 10만 달러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지난 1월 20일 10만 9천 달러의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조정 국면에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젤레(Jelle)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다시 돌파하기 전까지는 “불안정한 장세(choppy conditions)”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이날 ‘중립(Neutral)’ 수준인 48을 기록하며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는 지난해 12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은 2025년 1분기에 중기 고점(medium-term peak)을 형성한 후 연말까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에크는 비트코인이 이번 강세장 정점에서 18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더리움(Ethereum, ETH) 역시 6천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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