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엑스알피(XRP)가 코인베이스(Coinbase)의 2024년 4분기 거래 수익에서 14%를 차지하며 이더리움(Ethereum, ETH)과 솔라나(Solana, SOL)를 앞질렀다.
코인베이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총 수익은 23억 달러, 거래 수익은 16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각각 88%, 172% 증가했다.
코인베이스에서 거래되는 자산 중 XRP가 차지하는 비중은 14%로, 이더리움(10%)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이 XRP에 대한 거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XRP 거래 증가로 인해 코인베이스는 2024년 4분기에 XRP 거래에서만 2억 2,4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XRP는 최근 시가총액 기준으로 다시 암호화폐 시장 3위 자리를 차지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XRP의 상승세는 미국 내 규제 완화 기대감과 기관 투자 증가가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특히 2024년 11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미국 대선 승리 이후, SEC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XRP 가격이 급등했다.
시장 분석에 따르면, XRP의 강세가 지속될 경우 2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XRP는 2025년 1월, 사상 최고 월간 종가를 기록하며 3.035달러에서 마감했다.
최근 가격 조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XRP는 강한 반등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XRP 현물 ETF(Spot ETF) 승인 가능성이 커지면서 추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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