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미국의 금 보유량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포트 녹스(Fort Knox)에 금이 여전히 존재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스트래티지(Strategy, 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은 “비트코인이 해결책”이라고 응수하며, 기존 금 보유 정책을 대체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머스크는 최근 X(구 트위터)에서 포트 녹스의 금 보유량에 대한 게시물을 연이어 올리며, 미국이 여전히 금을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유타주 상원의원 마이크 리(Mike Lee)의 발언을 인용하며 "왜 정치인들은 포트 녹스를 방문할 수 없는가? 금이 여전히 존재하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세일러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인 "비트코인이 해결책(Bitcoin fixes this)"이라는 짧은 답변을 남겼다. 이는 금이 아닌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삼아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미국 대통령은 대선 캠페인 중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Strategic Bitcoin Reserve)' 계획을 언급한 바 있으며, 현재 이를 검토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트럼프의 계획이 실현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머스크와 세일러의 발언이 이에 힘을 실어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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