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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레티지, 비트코인 추가 매입 위해 20억 달러 조달 계획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2/19 [07:42]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비트코인 추가 매입 위해 20억 달러 조달 계획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2/19 [07:42]
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 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가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위해 20억 달러 규모의 사모 부채(private debt) 발행에 나선다. 이 회사는 0% 금리의 전환사채(Convertible Senior Notes)를 발행해 기관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코인게이프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지난 몇 주 동안 비트코인 매입을 일시 중단했지만,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다시 적극적인 매수 전략을 펼칠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채권은 2030년 3월 1일 만기가 도래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최대 3억 달러까지 증액될 수 있다. 다만, 투자 대상은 적격 기관 투자자(QIBs)로 한정된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조달한 자금의 상당 부분을 비트코인 추가 매입에 사용할 예정이며, 일부는 운영 자금 등 일반적인 기업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부채 발행 계획은 최근 14주 동안 두 차례에 걸쳐 비트코인 매입을 중단한 이후 나온 조치로, 시장에서는 이를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현재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2%를 보유하고 있으며,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회장의 강력한 비트코인 신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매입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채권 발행이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핵심 전략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투자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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