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87,000달러를 회복하며 시장 전반에 반등세가 감지된다.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도 하루 만에 4~7% 상승해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반등이 미국의 대중 무역 관세 조정 이후 시장이 충격을 소화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2조 8,900억 달러를 기록하며 하루 동안 약 4.5% 증가했다. 한편,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전날 10억 달러 규모에 달했던 청산 규모가 5억 달러 미만으로 감소해 매도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81,529달러까지 하락했다가 88,911달러까지 치솟으며 87,4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스BTC는 일본 기업 메타플래닛(Metaplanet)의 497 BTC(약 4,390만 달러) 매입이 비트코인 매수 압력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더리움은 4% 상승한 2,159달러를 기록했으며, 최저 1,996달러에서 최고 2,220달러까지 등락했다. 코인게이프는 유명 트레이더 크립토 로버(Crypto Rover)의 분석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5억 달러 상당의 ETH를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미국 내 암호화폐 보유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XRP는 7% 급등해 2.44달러를 기록하며 하루 동안 2.29달러에서 2.52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코인게이프는 최근 고래 투자자들이 10억 XRP를 추가 매입하며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솔라나도 5% 상승해 142달러에 도달했으며, 최저 131.57달러에서 최고 146.40달러까지 변동성을 보였다.
한편, 밈코인 시장에서도 강세가 나타났다. 도지코인(DOGE)은 4% 상승한 0.1995달러, 시바이누(SHIB)는 3% 오른 0.00001293달러, 페페(PEPE)는 1% 상승한 0.000006945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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