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암호화폐 회의, 업계 거물 총집결…BTC·ETH·XRP·SOL·ADA 준비금 논의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오는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백악관 첫 암호화폐 정상회의(White House Crypto Summit)의 주요 참석자가 확정됐다. 이번 회의는 미국이 암호화폐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25명의 업계 핵심 인사들이 초청됐다.
회담에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공동창업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를 비롯해 로빈후드(Robinhood) CEO 블라드 테네프(Vlad Tenev), 코인베이스(Coinbase)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크라켄(Kraken) CEO 아르준 세티(Arjun Sethi) 등이 참석을 확정했다. 또한, 트럼프 가족이 운영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의 공동창업자 잭 위트코프(Zach Witkoff)도 포함돼 주목된다.
정부 측에서는 백악관 대통령 디지털 자산 워킹그룹(Presidential Working Group) 소속 인사들이 참석하며, 재무부 및 상무부 장관,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 위원장 등 금융 규제 기관 수장들도 초대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이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규제 및 정책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발표한 "미국 전략적 암호화폐 준비금(U.S. Crypto Reserve)"에 대한 추가 세부 사항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등 5개 암호화폐가 포함된 상태다.
더크립토베이직은 이번 회의가 미국 내 암호화폐 산업의 규제 명확성을 확보하고,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유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초청받지 못한 주요 업계 인사들은 향후 개최될 대규모 암호화폐 리셉션에서 추가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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