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은행,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서비스 공식 허용...BTC 반등 모멘텀 될까
미국 금융 규제 기관이 연방 은행의 비트코인(BTC) 및 암호화폐 관련 활동을 공식 허용하면서 금융 업계와 디지털 자산 시장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미국 통화감독청(OCC)은 연방 은행이 암호화폐 수탁(Custody), 스테이블코인 관련 업무, 블록체인 검증 활동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명확한 지침을 발표했다. 기존에는 금융기관이 디지털 자산 관련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별도의 규제 승인을 받아야 했으나, 이번 결정으로 해당 절차가 생략되면서 암호화폐 산업과 은행 간 협력이 더욱 원활해질 전망이다.
OCC의 이번 조치는 미국이 비트코인 및 일부 알트코인을 국가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채택한 것과 맞물려 진행되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가 이전 바이든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힌 정책 기조와도 일치한다.
금융 업계는 이번 발표를 암호화폐 산업 성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하고 있으며, 특히 XRP 생태계의 신규 스테이블코인 RLUSD의 대중적 채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은 8일 현재 86,082달러에 거래 중이며, 지난 24시간 동안 2.37% 하락했다. 이는 사상최고가인 109,114.88달러 대비 21.07% 낮은 수준이다.
한편 7일 미국 비트코인(BTC) 현물 ETF에서 4억 948만 달러가 순유출됐다고 트레이더T가 X를 통해 밝혔다.
블랙록 IBIT에서 4,012만 달러, 피델리티 FBTC에서 1.55억 달러, 비트와이즈 BITB에서 1,860만 달러, 아크인베스트 ARKB에서 1.6억 달러가 빠져나갔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