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금보다 나은 투자처일까? 美선거 이후 수익률 '압도'..."곧 반등할 것"
비트코인(BTC)이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금과 주요 주식지수를 앞서는 성과를 보이며 장기 투자처로서의 가치를 다시 입증했다.
4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와이즈(Bitwise)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Matt Hougan)은 최근 “선거일 이후 비트코인은 24.3% 상승해 금(13.9%)과 전통 자산을 크게 앞질렀다”며 시장의 단기 변동성에도 장기적 강세를 낙관한다고 밝혔다.
유투데이는 비트코인이 금뿐 아니라 미국 주요 주가지수인 S&P500(-2.9%)과 나스닥(-5.1%)보다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이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회복력과 가치저장 수단으로서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호건은 비트코인의 최근 조정세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 정책에 따른 전반적인 거시경제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시장이 답답하게 횡보하는 지금이야말로 큰 그림을 볼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트레이더들이 금이나 주식보다 비트코인을 선택한 것은 전략적 판단이며, 장기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투데이는 이러한 성과가 ‘비트코인은 금의 디지털 대체재’라는 기존 내러티브를 넘어선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금과 같은 헷지 수단 이상의 시장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블랙록(BlackRock), 피델리티(Fidelity) 등 주요 기관 투자자들의 ETF를 통해 이미 대규모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호건은 “단기적 하락은 실망스럽지만, 큰 그림에서는 분명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이번 약세장은 곧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의 향후 상승 가능성에 대한 강한 믿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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